두려움은 생각을 먹고 자란다. 잘할 수 있을까, 잘못되면 어쩌지... 머리는 비관적 시뮬레이션을 끊임없이 돌린다. 그동안 몸은 굳어버리고 아무것도 하지 않는 것이 안전하다고 자기합리화한다.
이 세상은 낯선 것들로 가득하고, 익숙하지 않은 모든 것은 두려움을 가져온다. 하지만 두려운 느낌을 왜 두려워하는가? 처음부터 익숙한 것은 없다. 우리 세계의 확장과 두려움의 극복은 맞닿아 있다.
용기는 두려움 속에 발현되는 법. 두려움을 극복하는 방법은 두려움에 맞서는 것이다. 생각은 잠시 접어두고, 그냥 해본다. 일단 침대 밖으로 나오고, 몸을 움직여본다.
결심하는 것과 이를 행동으로 옮기는 것은 다른 문제다. 운전면허를 취득하기로 결심하고 운전학원에 연락 한 통 하기까지 수많은 생각들을 마주하면서, 이젠 용기를 내본다. 그냥 해보자.
(영감을 받은 인스타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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